Home Entertainment 10년 전 김태원·유희열 대화 내용, 표절 논란 방송 후 관심 집중됐다

10년 전 김태원·유희열 대화 내용, 표절 논란 방송 후 관심 집중됐다

부활 김태원이 10여 년 전 했던 말이 재조명되고 있다.

지난 5일 방송된 MBC ‘100분 토론’에서는 작곡가 유희열의 표절 논란에 대해 그룹 부활의 리더 김태원과 음악평론가 임진모가 심도 있는 논의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.

이날 방송에서 김태원은 “유희열 씨 같은 경우 아이러니하다. 보통 표절을 한다면 멜로디를 한두 개 바꾼다. 그거는 표절하려는 의도가 보이는 거다. 제가 들어본 거는 멜로디가 8마디가 똑같다”며 “이게 병이라면 치료되기 전에 너무 방관한 게 아닌가 한다”고 입장을 밝혔다. (관련 기사)

MBC ‘100분 토론’

방송 후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10여 년 전 김태원과 유희열이 나눈 대화가 재조명됐다.

2009년 KBS2 ‘유희열의 스케치북’에 출연했던 김태원은 당시 “20년째 음악을 안 듣는다”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.

KBS2 ‘유희열의 스케치북’

유희열이 “음악인이시지 않냐”고 하자 김태원은 “작곡가로서 영향을 받을까 봐 그렇다”며 “일부러 표절하는 사람이 있겠냐. 음악을 해왔는데 인터넷에 올라오니까 엮이는 것”이라고 말했다.

또 당시 MBC ‘PD수첩’에 출연했던 김태원은 역시 같은 이야기를 했다. 그는 “들리는 음악이야 안 들을 수 없다. 길거리에서 나오거나 하지만 직접 턴테이블에 바늘을 올리지는 않는다. 영향을 받는다”고 말했다.

이하 MBC ‘PD수첩’

이어 “흔한 예로 엘리베이터의 도착 음이 저도 모르게 제 음악에 섞인 적도 있다. 그 자체도 자존심이 상한다”고 설명했다.